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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8.2%로 종영…이영애로도 안된 초라한 성적표


이영애-송승헌, 아련한 재회…여운 남긴 해피엔딩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SBS '사임당, 빛의 일기'가 8%대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마지막회는 8.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4%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 KBS2 '추리의 여왕'(9%)에 이어 동시간대 2위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이 과거를 넘어 2017년에서 재회하는 결말이 났다. 현재의 서지윤은 이태리를 찾았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던 남자 송승헌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멀리서 바라보며 눈빛만으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대장금' 이후 이영애의 안방복귀작이자 한류스타 송승헌과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신사임당의 타임슬립은 신선함보다는 진부한 방식으로 풀어졌고, 극 초반 지지부진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사임당'은 방영 내내 큰 화제를 모으지 못헸고 시청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시청률이 이를 증명한다. 첫회 최고 시청률 1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종영시청률은 그 절반으로 떨어졌다. 당초 30회로 기획됐지만 중간에 재편집 되며 28회로 축소 종영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이영애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다.

한편 '사임당'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자체발광오피스'는 7%로 종영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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