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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힌수 감독 "김상수,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 어려워"


2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변화 줘…최원제 1군 데뷔 첫 선발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안타깝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소속팀 주전 유격수 김상수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상수가 몸은 많이 좋아졌지만 기술적인 훈련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올 시즌 선수단 주장을 맡았고 의욕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일이 꼬였다. 캠프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시즌 개막 후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그러다보니 올 시즌 지금까지 35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2할4푼6리(126타수 31안타) 1홈런 9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상수는 캠프에서 정말 많이 훈련하고 준비를 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었지만 1군 경기 출장일수가 모자르다. 사실상 FA 자격 취득이 한 시즌 뒤로 미뤄졌다.

지난 1일 1군 확대 엔트리에도 김상수의 이름은 없었다. 한편 김 감독은 "오늘(2일)은 선발 라인업이 앞선 경기와 비교해 변동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현동과 최원제를 꼭 찝어 말했다. 두 선수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에 포함돼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퓨처스(2군) 성적도 좋아 1군으로 불렀다"며 "둘이 가장 눈에 띄었다"고 했다.

이현동은 투수에서 타자(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자금까지 6경기에 나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25타수 50안타) 8홈런 29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최원제는 어제(1일 SK 와이번스전)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고 언급했다. 최원제는 2일 두산전에 프로 데뷔 후 차음으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에서는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68경기에 나와 타율 3할5푼5리(228타수 81안타) 14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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