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3' 최성국 "'불청' 첫 촬영 후, 출연 거절"(인터뷰)

"함께 여행 간다는 건 참 대단한 일"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최성국이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구세주: 리턴즈'(이하 구세주3, 감독 송창용, 제작 창컴퍼니, 메가커뮤니케이션)의 개봉을 앞둔 최성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성국은 "중국에서 1~2년 활동했을 당시, 주위 사람들이 부모님에게 '아들 뭐하느냐'고 물어보셨다. 오랜만에 우리나라 시청자들에게 인사도 드릴 겸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정확히 잘 몰랐다. 소속사에서 '한 번 여행 다녀오면 2~3주 방송 분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며 "첫 촬영을 강원도 영월에서 했는데 당시 너무 추웠다. 첫 촬영 후 '안 하겠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2~3번 더 출연하는 걸로 돼 있었다"고 웃으며 밝혔다.

최성국은 "촬영을 할수록 생판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같이 잠을 자고 밥을 해먹다보니 6개월 동안 영화 찍는 것보다 더 강한 결속력이 생겼다. 함께 여행을 간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라며 "여행을 3번 정도 함께 다녀오니 모두 형과 누나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인터뷰 내내 '불타는 청춘'에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묘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느낌을 전했다.

한편, '구세주3'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코믹 영화다. 최성국은 보란 듯이 성공해 가족을 부양하고 싶지만 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 결국 사채에 손을 대는 짠한 가장이자 하숙집 주인 상훈으로 분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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