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2%대 출발…파업 여파 속 '정법' 벽 높았다

로봇 엄마 보그맘 박한별 탄생…B급코드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파업 여파 때문일까.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이 시청률 2%대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보그맘'(극본 박은정 최우주 연출 선혜윤) 1회는 2.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보그맘'은 MBC가 2012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타이즈 예능프로그램이다. 파업 속 예능프로그램들이 잠정 휴업한 가운데 '발칙한 동거' 시간대에 방송됐다. 방송 전 배우들의 제작발표회 등 홍보 없이 '조용히' 방송되며 파업의 직격타를 맞았다.

편성 운이 나빴던 탓일까. '보그맘'은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첫회 방송에서는 양동근과 박한별, 버킹검 유치원 엄마들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B급 유머 코드를 녹여냈다.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분)은 자신이 만든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 분)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했다. 보그맘은 사람의 얼굴을 보고 감정 상태와 중요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청소, 요리, 집안일 등 다양한 기능에서 완벽함을 자랑했다.

테스트를 마친 최고봉은 아들 최율(조연호 분)의 7번째 생일을 맞아 보그맘을 소개시켰다. 최율은 보그맘에게 달려가 안겼고, 보그맘 또한 "이제 엄마가 율이 옆에 딱 붙어 있을게"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버킹검 유치원에 등원하는 보그맘과 최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버킹검 유치원의 실세 도도혜(아이비 분)는 보그맘을 향해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며 두 사람의 험난한 유치원 적응기를 암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1,2부는 각각 10.3%, 12.7%를, KBS2 교양 프록램 ‘VJ특공대’는 4.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은 평균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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