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윤봉우 없어도' 김철수 감독 4연승 미소

한국전력, 대한항공 추격 뿌리치고 3-0 승리 3위 점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기분좋은 연말.' 한국전력이 올해 마지막 날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로써 4연승을 거뒀고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로 다시 올라섰다. 기분좋게 새해를 맞게 되는 셈이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기면 당연히 좋은 일이 아니겠냐"며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대한항공전에 결장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서재덕에 대해 "지난 26일 열린 우리카드전 이후 재활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연결 동작에 아직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서)재덕이를 대신해 나오고 있는 공재학이 그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며 "펠리페도 그렇고 미들 블로커(센터)들이 세터 이호건의 패스(토스)에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를 치를 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한국전력은 주전 센터 윤봉우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으나 이재목과 안우재가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한편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느 하나 잘풀린 부분이 없는 것 같다"며 "공격·수비·서브·리시브·블로킹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안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전에 주전 세터와 미들 블로커(센터)가 뛰지 못했다. 한선수와 진성태가 독감으로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

박 감독은 "두 선수의 결장이 패배 원인 중 하나겠지만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특정 선수가 빠졌다고 경기에 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내 탓이 크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살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아야할 선수들이 몇명이 있다"며 "그부분이 앞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걱정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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