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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에 부는 호칭 파괴 바람


SKT·LG유플, 호칭 '님' 통일 …수평적 조직문화로 업무혁신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통신업계에 직원 간에 호칭을 없애는 조직문화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12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전날 사내 인트라넷 공지를 통해 기존 매니저, 팀장 등으로 부르던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부터 임원과 팀장을 제외한 직원들의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했지만, 전사적으로 호칭을 통일시킨 것은 사내 첫 시도다. 원칙적으로는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에게도 '박정호님'으로 불러야 하는 것.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 연말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직원에게 개방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호칭 변경의 이유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 5개안을 발표하며, 사내 상호 호칭을 '-님'으로 통일시켰다.

이 역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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