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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강동원 "액션보다 행인과 눈맞춤이 더 민망"


오는 14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슬럼버'로 액션 연기보다 행인과의 눈맞춤이 더 힘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제작 영화사집)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노동석 감독이 참석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한순간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기사 건우 역을 맡았다. 모두를 의심해야 되는 위기의 순간에도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선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지닌 캐릭터다.

강동원은 실제 '건우'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좀 더 슬기롭게 대처했을 것 같다"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 노력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극중 밴드 연기를 위해 준비한 것을 묻자 "처음에는 '그대에게'를 시키다가 갑자기 '골든 슬럼버'를 하라고 하고 결국 쓰지 않더라. 결국 노래는 다른 것이 쓰였다"며 웃었다.

액션 연기를 소화한 강동원은 "지금까지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는데, 액션 자체는 고난이도는 아니었다. 사실 많이 뛰는 연기가 많았는데, 인파 속에 파묻혀 있는 장면 찍는 것이 힘들었다. 다 통제가 안되니 행인들이 갑자기 마주쳐 서로 민망하기도 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의외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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