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끝',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열고 해산

110여명 참석, 역대 최다 메달 자축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건배사는 '영미~'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갖고 공식 해산했다. 길고 긴 올림픽이 끝났다.

대한체육회는 26일 강원도 강릉 선수촌 내 국기 광장에서 해단식을 열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과 11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일부 선수는 이미 퇴촌했다. 하지만, 윤성빈(스켈레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원윤종(봅슬레이), 김아랑(쇼트트랙) 등 주요 메달리스트들은 모두 참석했다. 선글라스를 쓴 이승훈이 전광판에 비치자 환호가 나왔다. 이승훈은 특유의 미소로 화답했다.

좋은 성적에 기분이 좋았는지 도종환 장관은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여러 종목에 꾸준하게 투자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어 여자 컬링 대표팀을 언급하며 "앞으로 문체부 건배사는 '영미~'다"고 말해 웃을 바다를 만들었다. 스킵 김은정이 김영미를 부르며 작전을 짜는 목소리를 흉내 내는 재치를 보여줬다.

해단식이 끝난 뒤에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셀카' 요청이 쏟아졌다. 함께 고생했던 선수들은 촬영에 응하며 자신을 홍보했다.

한편,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 종합 7위를 차지했다. 17개의 메달은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얻은 14개(금 6개, 은 6개, 동 2개)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동시에 사상 최초로 6개 종목에서 메달을 얻으며 빙상 편중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켈레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컬링 등 다양했다. 선수단은 이날 점심 식사 후 각자 해산했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