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8] AT&T의 사물인터넷 건설 장비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AT&T는 스마트폰 사업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매년 MWC에 재미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MWC 2017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전시했던 AT&T는 올해에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건설 장비를 전시하면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건설 현장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 AT&T와 캐터필러사의 협력

캐터필러(Caterpillar inc.)는 건설장비 등 중장비 전문업체로 약 500여개의 관련 상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MWC 2018에서 캐터필러는 AT&T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장비 자체와 작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4G와 클라우드를 통한 장비의 고장 분석과 작업 분석을 통해서 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이며, 작업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 AT&T와 캐터필러가 소개하는 작업 효율 향상

AT&T와 캐터필러는 작업 효율 향상의 사례로 땅파기 작업을 들었다. 도면에 나와 있는 작업을 기존의 방법으로 할 경우, 땅을 판 후에 깊이와 넓이를 수작업으로 매 번 다시 재야 한다. IoT 기반 건설 장비를 이용할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넘어가서 분석되고, 깊이와 넓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주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는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서 깊이와 넓이가 자동으로 분석된다. 이 결과는 운전자의 태블릿으로 전송되어서, 운전자가 손쉽게 추가 작업량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서 작업 시간이 줄어들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AT&T는 이 예에서 22%의 시간 절감, 13% 연료 절감, 35% 작업량 향상 등을 주요 이점으로 꼽았다.

◆ 연결성이 주는 파급효과

AT&T와 캐터필러의 제품은 올 하반기 정도에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AT&T 측은 향후 캐터필러차량에 고장 진단용 센서가 추가되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5G 시대가 오면, 더 많은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 여러 산업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벤츠도 MWC 2017에서 작업용 트럭 솔루션을 전시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모래를 나르는 트럭이 모래가 쏟아질 위치를 카메라와 태블릿으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사물인터넷의 연결성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5G-IoT-AI의 연결은 데이터의 전송과 분석을 통해서 효율 향상과 안전성 향상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