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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95세이브' 우에하라, 요미우리 복귀한다


"손 들어 주는 구단 있으니 하루 빨리 결정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95세이브를 기록한 우에하라 고지가 일본 무대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6일 "우에하라가 일본 복귀를 결심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복귀가 유력하다. 이 매체는 "계투진이 부족한 요미우리가 정식 오퍼를 낼 전망이라면서 "우에하라도 친정팀에 애착을 품고 있어 입단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에하라는 지난 1999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 프로 첫 시즌부터 20승을 올리며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선발 투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2007년부터 두 시즌간 마무리로 보직 전환, 33세이브를 올렸다.

이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이곳에서만 72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로 확고히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뛴 후 자유계약(FA)로 풀렸다. 통산 성적은 436경기(480.2이닝) 2승26패 95세이브 81홀드 평균자책점 2.66ㅇ다.

시카고 컵스와 계약이 끝난 뒤 팀을 꾸준히 찾았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았다. 메이저리그 FA 시장 자체가 얼어붙으면서 그에게 손을 내미는 구단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일본으로 귀국한 우에하라는 "손을 드는 (일본) 구단이 있으니 그곳과 잘 이야기해서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로 간다면 일본을 떠난 지 10년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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