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男 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 4위


[스코틀랜드 11-4 한국]메달 획득 실패…첫 출전서 값진 성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선전했다. 김창민 스킵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컬링대표팀이 세계컬링연맹이 주최한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를 4위로 마쳤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3·4위전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4-11로 졌다.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대회 첫 출전에 4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았다. 한국은 2엔드까지 스코틀랜드에 2-1로 앞섰다. 그러나 3엔드 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스코틀랜드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엔드부터 5엔드까지 연달아 스틸(선공팀이 득점하는 것)에 성공했다. 한국은 5엔드에서 4실점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한국은 8엔드에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 모자랐다. 결국 스코틀랜드의 승리를 인정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노르웨이를 꺾고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에서 만난 스웨덴과는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코틀랜드를 만났다.

스코틀랜드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앞선 예선에서도 스코틀랜드에 덜미를 잡혔다(2-7 패). 그러나 지난 2월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7위 그친 아쉬운 마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덜어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男 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 4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