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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8년만에 LG 3연전 싹쓸이…3위 점프


[한화 7-3 LG] 2010년 5월 이후 8년만에 싹쓸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투타가 조화를 이룬 한화 이글스가 8년만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 계투진의 활약으로 7-3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한화는 LG를 상대로 스윕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5월 이후 8년만의 일이다. 또 17승15패를 기록하며 18승16패를 기록한 LG에 승률에서 앞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LG는 8연승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첫 회부터 점수를 냈다.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후 송광민이 안타를 치면서 1점을 선취했다. 송광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4회 임찬규를 상대로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쳐내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5회엔 이성열과 오선진이 연속 안타를 쳐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최재훈이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이성열이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냈다. 마운드에선 배영수가 5이닝동안 1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했다. 하지만 이태양이 6회초 홈런 두 방을 내주면서 3-3 추격을 허용했다.

7회 대거 4점을 뽑았다. 오선진이 볼넷을 얻었고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진 이용규와 양성우가 연달아 안타를 치면서 5-3 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올라온 이동현도 공략했다. 송광민이 안타를 쳤고 제라드 호잉이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했다. 김태균은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7-3으로 벌렸다.

이후 올라온 서균과 안영명이 각각 0.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9회 마운드에 송은범이 섰다. 0.2이닝을 잘 막은 후 마운드를 정우람에 물려줬다. 정우람이 마지막 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화가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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