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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강강술래' 통일 주제 노래, 처음엔 조심스러웠다"


새 앨범 '24' 발매 "진정한 사랑과 행복 담고 싶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혁오가 새 앨범 수록곡 '강강술래'에 통일이라는 주제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혁오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서 새 미니음반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의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혁오는 지난해 4월 정규 1집 '23'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혁오는 "새 앨범에는 6곡이 수록돼 있고 어떻게 하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가 전체적인 주제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키워드를 나열하고 총 6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혁오는 이번 앨범을 베를린에서 작업한 가운데 수록곡 '강강술래'(Gang Gang Schiele)에 통일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혁오는 이 노래를 "빨리 통일이 왔으면 좋겠다. 감정이 깊은 오랜 친구에게는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멤버 오혁은 "친구와 관련된 주제로 썼다. 오래된 친구와 감정이 깊었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에 대해 쓰게 됐다. 처음 작업할 때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서 가사에 담고 싶다고 생각했고, 통일이라는 주제를 친구라는 키워드와 같이 엮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의 남북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것에 대해 "작년에 기타 라인을 작업하면서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고 했다.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베를린에 있을 때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뉴스가 나오는 것을 봤다. 그래서 '이건 좋다'고 생각했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혁오는 리더 오혁(보컬/기타)을 중심으로 이인우(드럼), 임현제(기타), 임동건(베이스) 등 93년생 동갑내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청춘의 자유분방함이나 공허함을 음악은 물론 이미지, 영상, 퍼포먼스, 패션 등을 통해 일관성 있게 표현해왔다.

혁오는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며, 이후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5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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