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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음악활동 도움된다 생각"


엑스터스 투약은 무혐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수원지검 강력부(이진호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을 재판에 넘겼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예인 지망생 고 씨에게 10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 씨와 래퍼 바스코,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 코카인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씨잼은 검찰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씨잼 등이 대마초를 13차례 흡연하고 엑스터시도 1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모발 검사에서 엑스터시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엑스터시 투약은 무혐의 처리했다.

씨잼은 지난달 28일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저스트뮤직은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나, 늦장 대응으로 지적 받았다.

한편 씨잼은 저스트뮤직 소속 래퍼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6년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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