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고(故) 장자연의 성접대 현장의 목격자인 윤씨가 '뉴스룸'과 2차 인터뷰를 진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JTBC '뉴스룸'에서는 고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서 신인배우로 활동했던 윤씨의 2차 인터뷰가 공개됐다.
윤씨는 1차 인터뷰에서 언급한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 대해 "그 사람들과 어깨동무하고 춤추는 게 싫었다. 역겹고 더러웠다"며 "아빠보다 나이 많은 사람하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장자연 언니한테 얘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가) '아기야, 너는 진짜 발톱의 때만큼도 모르는 거야'라고 했다."며 "그때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장자연은 소속사 대표의 성접대 호출을 거부한 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윤씨는 "언니가 모든 경비를 다 부담했다. 고통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씨는 경찰 수사에서 고 장자연에 대한 성추행을 진술한 뒤에도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같은 방 안에서 조씨와 대면하고 그런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씨는 지난 28일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진술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사에 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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