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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터넷, 모바일 앱 보안 시장 더 넓힌다


앱가드, 50여 개 고객사 확보…게임 넘어 공공·민간 앱 영역까지 진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잉카인터넷이 하반기 모바일 앱 보안 시장 확대에 나선다. 보안 위협이 높은 국내외 모바일 게임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공공·민간 앱 보안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잉카인터넷은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엔프로젝트 앱가드(nProtect AppGuard)'를 출시한 지 2년만에 50여 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보다 서비스 환경이 복잡한 중국과 제품 도입 과정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일본의 경우 풍부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출시가 느는 반면 보안 기술력은 부족한 터라 제품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가드는 모바일 앱에 보안 기능을 적용해 실행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킹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소스코드 난독화·중요파일 암호화 ▲앱 위변조 방지 ▲안티 디버깅 ▲앱 메모리 접근제어 ▲해킹툴 탐지 ▲루팅 디바이스에서의 앱 실행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앱 위변조와 각종 해킹 행위 탐지에 따른 실시간 로그를 제공하며, 앱 재배포 없이 원클릭으로 해킹 행위 탐지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 모바일 전문가가 일대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고객이 증가한 배경은 모바일 게임 트렌드 변화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치팅 앱(메모리 조작), 앱 변조(바이너리 변경) 등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비즈니스 모델로 확고히 자리잡으면서 보안 위협이 높아진 까닭도 있다. 게임을 변조해 유료로 재배포하는 사이트까지 등장하고 있어 서비스 권역을 떠나 보안정책 적용이 필수인 현실이다.

김칠용 잉카인터넷 글로벌사업본부 이사는 "모바일 게임산업은 초기와 다르게 게임수명이 짧은 퍼즐·팡류 게임보다 비교적 수명이 긴 역할수행게임(RPG) 출시가 증가했다"며 "그러다보니 온라인 PC게임에서 활동하던 해킹툴 제작자와 작업장이 재화 가치가 상승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개인 개발자의 경우 내부적으로 보안을 위한 인적투자 여력이 없는 데다 비용, 솔루션 자체 개발 문제(효율성) 등으로 보안 전문업체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그 동안 축적한 보안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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