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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자', 두달 째 촬영 중단…제작사 "입장 정리 중"


스태프 임금 미지급에 장태유 감독 잠적설까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가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 등으로 제작이 중단됐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드라마 '사자'는 지난 5월 10일부터 촬영이 잠정 중단 됐다. '사자'는 지난 1월 초부터 4개월 동안 총 16부 중 4부 분량까지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이 이뤄진 기간 동안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가 3번 발생했으며, 각종 촬영 대여료와 섭외비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매체는 장태유 감독이 촬영 대여료와 섭외비 등 총 1억원 가량을 사비로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장태유 감독의 잠적설까지 제기됐다. 장태유 감독은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갈등을 빚은 뒤 불안 증세로 경기도의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는 것. 현재 장태유 PD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상당 수의 스태프들이 드라마 촬영에서 손을 뗀 가운데 배우들은 다음 스케줄을 전달받지 못한 채 두 달여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상태에서 다른 작품을 할 수도 없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는 후문이다.

빅토리콘텐츠가 감독을 교체하고 촬영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미 스태프들의 신뢰감을 잃어버린 상태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콘텐츠 측은 이와 관련 "오후 중 입장을 정리해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해진, 나나,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사전제작을 목표로 제작 중이었으나, 방송사 편성은 미정된 상태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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