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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김현수, 당분간 4번 배치"


1군 복귀 가르시아 몸상태 더 좋아지면 3번 타순 고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현수가 맡아줘야죠."

LG 트윈스 외국인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3)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통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4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이후 84일 만이다.

가르시아 합류로 LG 타선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SK와 3연전 마지막 날을 맞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르시아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면 (타순에)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6회말 김재율 타석 때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며 복귀전 신고했다. 그는 출루 후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가 3번 타순으로 갈 수 도 있지만 몸 상태가 괜찮았을 때 얘기"라며 "배트 스피드가 얼마나 빨리 1군 무대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김현수가 당분간 4번 타순에 나온다. 류 감독은 "일단 그 자리에는 김현수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11일 기준으로 올 시즌 개막 후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3리(347타수 126안타) 16홈런 8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275타석)을 채운 LG 타자들 중에서 타율·홈런·타점·안타 모두 팀내 부문 1위다. 4번 타순에 가장 어울리는 성적이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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