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끝까지 사랑' 홍수아, 5년만의 韓복귀+첫 악역

"연기로 이슈되고파…첫 악역 어렵지만 더 열심히 할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홍수아가 5년 만에 국내 작품으로 복귀, 악역으로 첫 변신한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서 KBS2TV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창석PD를 비롯해 배우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정소영 등이 참석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 '모델' '에어시티' '순금의 땅' '다 잘될 거야' 등을 집필한 이선희 작가와 '명성황후' '무인시대' '꽃피어라 달순아' 등을 연출한 신창석PD가 의기투합했다.

◆"너무 하고 싶었다"…국내 복귀작에 드러낸 열정

이날 현장에선 중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홍수아의 국내 복귀에 관심이 쏠렸다.

신창석PD는 "홍수아는 중국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추자현만큼 유명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많이 맡은 공주 역할이 아닌, 다른 악인을 연기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홍수아의 한을 풀어주자' 생각했다"고 웃으며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이어 홍수아는 "중국에서 작품을 하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우리나라 드라마를 하게 됐다"라며 "우리나라 작품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그래서 감독님의 (캐스팅 제안) 전화를 받고 너무 기뻤다"라고 회고했다. "오래 전에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신창석PD님, 이아영 씨와 만났는데 이렇게 다시 함께 작업하게 돼 반갑더라"라고 과거 인연을 덧붙였다.

홍수아는 성형수술 등 국내에서 외모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연기가 아닌 다른 걸로 화제가 되는데 '연기자 홍수아'로 이슈가 되고 싶다. 작품에 폐를 끼치게 될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하겠다"라고 국내 복귀작에 열정을 거듭 드러냈다.

◆홍수아 첫 악역, "상상 그 이상"

홍수아는 아름답지만 독한 커리어우먼 강세나 역을 연기한다. 사랑스럽고 애교만점의 아내이고 며느리이지만 속은 야망과 욕심으로 튀틀려있다. 모든 것을 다 가졌으면서도 복인 줄 모르고 여러 인생을 망치는 인물. 강세나는 극 초반 자신의 진짜 정체를 감춘 팔색조 모습을 선보이지만 점점 어두운 본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홍수아는 "다른 드라마를 볼 땐 악역을 너무 좋아하지만 막상 내가 연기해보니 어렵더라"라고 웃으며 "첫 악역이라 걱정이 크지만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중국에선 정의롭고 착하고 밝은 연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이 작품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홍수아는 캐릭터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내가 맡은 강세나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나쁜 인물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점도 있다"라며 "강세나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있다"고 거듭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창석PD는 홍수아의 악역 변신을 "상상 그 이상"이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더 높였다. 이에 홍수아는 "처음 강세나라는 캐릭터에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강세나라는 인물은 평소 나와 다른 모습이다 보니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 연기하면 감독님과 작가님이 더 세게 하라고 하신다"고 웃었다.

한편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5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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