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소연, 브리티시오픈 3위…트리플보기 '악재'


최종 13언더파 275타…김세영·쭈타누깐 공동 4위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유소연(28)이 아쉽게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놓쳤다.

유소연은 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 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을 차지한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4타차였다.

유소연은 전날까지 선두에 2타차 뒤진 3위를 달리며 이번 대회 우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고비를 넘지 못햇다.

특히 3번홀(파)에서 그만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페이스가 떨어졌고, 이는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서기 어려운 요인이 됐다.

다만 지난달 열린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하면서 꾸준히 정상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3번홀서 트리플 보기로 난관에 빠진 유소연은 4번홀에서도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5~7번홀, 11~13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0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결국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홀은 17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49만달러를 챙겼다.

김세영은 6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또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정은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 박성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인경(30)은 이븐파 288타,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소연, 브리티시오픈 3위…트리플보기 '악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