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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에드가, 제천 KAL컵 프로배구대회 출전 무산


발목 부상 재활 중…가스파리니·타이스도 세계선수권 출전 소속팀 미합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제천 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는 일본 클럽팀이 참가한다. JT 썬더스가 주인공이다.

JT 썬더스의 국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JT는 남녀배구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자팀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는 마블러스다. 김연경(엑자시바시)이 2009년부터 두 시즌을 뛰었다.

이번 대회에 JT 썬더스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또 있다. V리그에서 두 시즌(2013-14, 2014-15시즌 LIG손해보험)을 보낸 경력이 있는 토마스 에드가(호주)가 외국인선수로 뛰고 있어서다. 에드가는 지난 시즌부터 JT 유니폼을 입고 일본 V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에드가는 이번 대회에 뛰지 못한다. 국제이적동의서(ITC)가 아직 발급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어서다.

JT는 이번 대회에 B조에 속했다. 10일 제천체육관에서 V리그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치른다. 베슬린 부코비치 썬더스 감독은 당일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에드가도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일본리그 플레이오프 도중 발목을 다쳤고 현재 재활 중에 있다"며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코비치 감독은 "한국 팬 입장도 그렇겠지만 나 또한 아쉽다"며 "주전 센터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중국 출신 선수 두 명도 현재 팀에 없다. 둘 모두 일본과 중국대표팀에 차출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재미있는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이탈리아와 불가리아가 공동 개최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도 이번 컵대회에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는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삼성화재 타이스(네덜란드)도 자국대표팀에 선발돼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있다.

조이뉴스24 제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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