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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형형색색 롱패딩으로 올해 매출 4천억 간다"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오픈…90가지 패딩 가장 먼저 출시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아웃도어뿐 아니라 남성복·여성복도 6,7월초부터 다운 선(先)판매를 시작하는 등 다운 시장은 '레드오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스타일로 올해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습니다."

18일 석경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마케팅 팀장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도 롱패딩이 흥행 아이템으로 떠오를지에 대한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디스커버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롱패딩 신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18만장 이상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 인기에 힘입어 3천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여성용 롱패딩인 '롱빅토리아'는 12월 초 판매율이 80%를 넘어섰으며 기장이 가장 긴 '에버튼'도 90% 이상 판매됐다. 디스커버리는 올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4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스커버리는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올 겨울 주력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앞서 디스커버리는 지난달 진행한 '2018 FW 쇼케이스'에서 디자인을 강조한 롱패딩을 선보였다. 기존 롱패딩이 비슷한 디자인에 기능성만 강조했다면, 디스커버리는 부피감·기장감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적용했다.

이날 매장에서 살펴본 제품들은 원색 컬러와 광택 소재가 돋보였다. '김밥 한 줄'로 불리던 모노톤 롱패딩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기장감도 롱·하프롱·숏 등 다양화했다. 또 디스커버리는 패딩에 패딩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과 롱패딩 속에 여름 탱크탑을 매치하는 스타일링도 제시했다.

석 팀장은 "다른 브랜드 모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하며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디스커버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연구한다"며 "지난해 선 판매를 통해 고객 니즈를 조기 파악하고 대응한게 롱패딩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된 만큼, 올해도 선 판매를 통해 기존 아웃도어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 1층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0여 가지의 신상 롱패딩 모델이 구비돼 있다. 타 매장에서 보기 힘든 희귀 패딩을 직접 입어본 후 지하 1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2층은 다양한 복합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북극곰 농구골대와 볼링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재미도 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 시즌 더욱 진화한 디스커버리만의 패딩을 선보이게 됐다"며 "디스커버리 론칭 후 최초로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커버리 팝업스토어는 휴일 없이 운영된다. 매장을 방문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 및 캐리어 파우치 사은품을 증정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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