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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영어' 교육 금지 철회? "사교육 우려, 놀이 중심의 영어 허용"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4일 교육부는 유치원 방과후 영어교육 금지 방침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부는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부모의 영어교육 요구 등을 종합 고려해 유치원 방과 후 과정에서 놀이 중심의 영어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대정부 질문에서 "학부모들이 유치원 방과 후 영어가 금지되면 사교육이 더 늘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놀이중심으로 유치원과 학부모에게 선택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출처=MBC 뉴스화면 캡처]

교육부는 2017년 12월 말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통해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과정에서 영어수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3주 만에 공교육 틀 내에서 이뤄지는 영어수업을 금지할 경우 사교육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자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유치원 영어 금지 방침을 철회하면서 초등학교 1~2학년에서도 방과 후 영어수업을 허용 여부에 교육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과정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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