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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투자 280% 증가…'순항중'


투자액·건수 모두 늘어…미국서 79% 거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에도 암호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업의 투자는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아르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의 투자액은 39억달러 가량으로 1년전보다 280% 늘었다.

거래액과 함께 거래건수도 2배 가까이 확대됐다. 거래액이 커지면서 평균투자액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2018년 100만달러 넘는 투자액도 크게 늘어나 상위 10개 투자액의 총금액은 13억달러에 이른다.

디아르는 ICO 토큰중 70%가 제값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최고점 대비 90%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벤처캐피털 투자중 79%가 미국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국은 12%, 한국 2%, 싱가포르 2%였다.

또한 최근 싱가포르가 ICO 투자유치에서 미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엘리멘투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싱가포르의 ICO 건수는 17회인데 반해 미국은 15회에 그쳤다.

미국의 규제강화 움직임에 투자자들이 싱가포르에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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