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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삼성 감독 "남은 경기 당연히 최선"


총력전 체제 불펜진 모두 대기…박한이 6번 배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대 선발 투수가 누구든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야겠죠."

5위 경쟁에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중요한 일전을 펼친다. 삼성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66승 4무 71패로 6위에 올라있는 삼성은 당일 경기를 포함해 3경기 남아있다. 뒤로 물러설 여유는 없다. 삼성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5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 그리고 8위 LG 트윈스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KT전에 앞서 "오늘 경기를 포함해 남은 경기 일정이 그래도 빡빡한 편은 아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총력전을 해야하고 불펜진도 전원 대기"라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만나고 정규리그 최종일인 13일 안방인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KT는 삼성전에 강한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등판한다. 니퍼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나와 2승을 수확했다.

투구내용도 좋다. 그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24이닝을 던졌고 9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상대 평균자책점은 2.63으로 시즌 평균자책점(4.45)보다 낮다. 김 감독은 "어떤 선발투수를 만나든 이겨야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거 강조했다.

삼성은 앞선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전(20-5 승)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구자욱-다린 러프-이원석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고 베테랑 박한이가 6번 타순에 배치됐고 강민호가 그 뒤를 받친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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