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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러브픽션' 전계수 신작 '버티고' 출연 확정


천우희 "시나리오 읽고 눈물 펑펑…이 순간 꼭 해야 할 작품"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천우희가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과 만난다.

22일 영화사도로시에 따르면 천우희는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제작 영화사도로시㈜, 로렐필름)에 출연을 확정했다.

'버티고'는 고층 건물의 사무실 안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는 여자와 도시의 빌딩 숲을 스파이더맨처럼 외줄에 의지한 채 유영하는 로프공이 고층건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다, 마침내 마천루 꼭대기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의 멜로 영화다.

'러브픽션' 전계수 감독의 신작인 '버티고'는 전작을 통해 감각적이고 도발적인 여성캐릭터를 선보였던 전 감독과 한국영화계의 가장 도전적인 여배우로 손꼽히는 천우희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우희는 30대 초반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분해 필모그라피 사상 가장 현실적인 직장여성을 연기한다. 사내에서 짜릿한 연애를 하고 있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며 이명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서영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눈물이 펑펑 흘렀다. 힘들었던 마음들이 해소되고 힐링됐다"며 "내가 받은 이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꼭 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전계수 감독은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의 연애담을 그려낸 '러브픽션', 뮤지컬·호러·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삼거리극장'으로 미장센과 섬세한 연출, 그리고 뛰어난 각본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감독은 "매 작품마다 그녀만의 독보적인 인장을 아로새긴 배우 천우희와 함께 해서 설렌다"며 "고단한 세상을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는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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