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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이주열 "10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금리인상 메시지 준 것"


"경기·물가 흐름의 양호한 흐름 전제···금융불균형 고려할 상황"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8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직후 발표된 통화정책방향 문구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봐도 좋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오는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 리스크 요인을 지켜보고 경기와 물가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다"며 "실물경기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지난 18일 금통위 직후 발표된 통화정책방향에서 '통화정책 완화정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며 "여건이 괜찮다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만 경기와 물가가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 금융불균형을 통화정책에서도 고려하겠다는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라는 전제를 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금통위 당시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이일형 금통위원은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해 "레버리지를 통한 소비와 투자 유인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인상 필요성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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