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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성분 표시제' 전면 시행…"제약사 온·오프라인 업데이트해야"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월3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를 앞두고 제약사가 오프라인 뿐 아니라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도 의약품의 전성분을 업데이트해 제공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되면 제약사는 면적이 좁은 용기 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의약품의 용기·포장·첨부문서 등에 모든 성분을 기재해야 한다. 기존의 유효성분 등 주성분만 표시한 의약품은 생산, 판매, 유통이 원천 금지된다.

협회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도입된 이번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제약사가 오프라인 뿐 아니라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의약품의 전성분을 업데이트해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앞서 협회는 지난 7월부터 회원사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에 대한 전성분 표시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했다.

회원사들이 자사 홈페이지에 의약품 전성분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해당 웹사이트 주소를 협회에 보내면 협회가 홈페이지(회원사 현황)에 해당 주소를 링크하는 방식이다. 22일 현재 협회 홈페이지에 링크된 회원사는 36여개사다.

협회는 "1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회원사 홈페이지 연동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모든 회원사들이 전성분 정보 업데이트와 홈페이지 연동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유관 단체와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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