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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 상장 철회…"수요예측 부진"


증시 부진에 드림텍 등 상장 포기 기업 늘어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이달 상장 예정이었던 CJ CGV 베트남홀딩스가 수요 예측 부진에 상장 일정을 철회했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현재 증권시장에 따라 공동대표주관회사 등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직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2005년 설립된 CJ CGV 베트남은 극장 수 57개, 스크린수 345개로 베트남 시장점유율(MS) 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최초의 멀티플렉스다.

11월1~2일 기관 대상의 수요예측을 거쳤으며, 11월 7~8일 일반 공모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진행하던 드림텍이 철회 방침을 밝히는 등 최근 부진한 증시 상황에 상장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프라코, HDC아이서비스, SK루브리컨츠, 카카오게임즈 등도 올 들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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