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대만에 무릎…감독 "좋은 경험했다"

베스트 멤버 모두 내보내고도 8회까지 무득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게 졌다.

일본은 7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대만과 친선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와 경기에 앞서 열린 친선경기였다.

일본 프로야구(NPB) 시즌이 끝난 참이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또 이나바 감독이 선수들을 다양하게 테스트하겠다고 밝혔기에 애초에 결과가 중요한 경기도 아니었다.

뚜껑을 열자 베스트 9의 면면은 화려했다. 특히 중심 타선은 무서운 수준이었다. 올 시즌 3할1푼5리의 고감도 타율에 34홈런 33도루 89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던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가 3번을 맡았고 일본 국가대표서 부동의 4번 타자로 올 시즌 47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즈)도 출전했다. 소프트뱅크의 핵심 타자인 야나기타 유키도 5번 지명타자로 나왔다.

하지만 이들이 전혀 활약하지 못했다. 최고의 타자들을 내세우고도 일본은 8회까지 상대 투수진에게 단 1개의 안타로 고전했다. 마운드에선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했는데 5회 마운드에 올랐던 좌완 이와사다 유타(한신 타이거즈)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8회에도 1점을 더 내주면서 0-6으로 끌려갔다.

9회에야 타자들이 힘을 냈다. 연속 안타와 볼넷 등으로 추격하더니 대거 5점을 냈다. 5-6으로 추격한 상황에서 맞이한 2사 1·3루 찬스에서 다나카 고스케(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하지만 이나바 감독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찾는 게 우선이었다"면서 "초구에 배트가 나가는 타이밍이나 타구 방향 등을 확인했다"면서 "(1점 차까지 쫓아간 것은) 다음 경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결과보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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