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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이애미, 새 로고·유니폼 공개


선수단 재정비 작업 박차…구단주 그룹 지터 "자랑스럽다" 반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변화를 선택했다. 새롭게 팀 운영을 맡은 구단주 그룹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그 결과 고액 연봉자이면서 '간판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이적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마르셀 오수나(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팀 성적은 바닥을 쳤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63승 98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 뉴욕 양키스에서 명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데릭 지터가 포함된 구단주 그룹은 변화에 여전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애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내년 시즌부터 사용할 팀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바뀐 로고는 마이애미 영문 글자에 청새치가 위로 뛰어오르는 형상이다. 팀의 전신인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로고와 비슷하다.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은 빨강, 파랑, 검정, 회색이 들어갔다. 지터는 지역 일간지 '마이애미 헤럴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변경은 우리팀의 시작이자 새로운 챕터"라고 말했다.

지터는 "새 로고와 유니폼은 자랑스럽다"며 "마이애미 지역 문화를 잘 드러내고 에너지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은 팀 성적이다. 마이애미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플로리다 시절인 지난 2003년이다. 올 시즌까지 15년 동안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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