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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이탈리아와 무승부…UNL 4강행


[포르투갈 0-0 이탈리아] 이탈리아 주도 속 포르투갈 선방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포르투갈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UEFA UNL 조별리그 3조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승 1무로 무패 가도를 달린 포르투갈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마찬가지로 무패(1승2무)였지만 조 2위를 기록하며 4강행에는 실패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빠지면서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었다. 안드레 실바(AC밀란)을 원톱에 세웠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2선에 포진시켰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세리에A에서 골감각을 과시 중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조르지뉴(첼시)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등 핵심 멤버들을 내세웠다.

초반부터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이탈리아가 먼저 공격을 개시했다. 로렌초 인시녜(나폴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이은 임모빌레의 슈팅으로 포르투갈을 위협했다. 하지만 포르투갈도 발이 빠른 측면 요원들의 침투가 돋보였다. 전반 10분 브루마가 돌파 이후 슈팅까지 연결하면서 힘을 보여줬다.

이탈리아가 계속 두들겼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35분 임모빌레의 슈팅은 후이 파트르시우에게 걸렸고 3분 뒤의 보누치의 헤더는 왼쪽 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겨갔다.

후반에도 이탈리아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인시녜가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돌파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30분 윌리엄 카르발료(레알 베티스)의 슈팅이 거의 유일한 찬스였다. 결국 두 팀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비겼다.

한편 터키는 스웨덴에게 0-1로 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의 경기에선 세르비아가 2-1로 이겼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포 스테판 무고사(몬테네그로)가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지만 힘이 모자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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