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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1무' 한국 U-17, 독일서 승승장구


유럽 선수들 상대로 나날이 승전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17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독일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김경량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남자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독일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U-17 남자대표팀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과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2년 전부터 매년 독일, 벨기에 등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독일 훈련에는 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원 K리그 구단 유스 팀 선수들로 구성했다. 황재환(울산 현대고)와 오현규(수원 매탄고) 등 유망주들도 대거 선발됐다.

이 대표팀이 독일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면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U-19와 첫 경기에서 권민재(부산 개성고)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한 대표팀은 2차전에선 바이엘 레버쿠젠 U-19와 2-2로 비겼다.

3차전인 쾰른 U-19와 3차전에선 2-0으로 이긴 대표팀은 4차전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6-5로 이겼다. 5차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U-19에게 승리한다면 전 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돌아오는 셈이다.

이 결과가 더욱 긍정적인 점은 대표팀이 맞붙은 독일 팀들이 모두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이다. 육체적으로 덜 발달한 10대에겐 1~2살의 차이도 크다. 유럽 선수들의 피지컬이 기본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 하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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