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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수놓은 KBO리그 스타들 '말말말'


김재환 "짊어지고 가겠다" 박병호 "넥센 타이어 대표께 감사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다빈치 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수많은 스타선수들이 시상대를 오고 간 가운데 스타들이 남긴 말들도 시상식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데뷔전보다 지금이 더 떨리는 것 같은데요."(KT 위즈 강백호)

555점 만점 중 514점을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신인왕을 따낸 강백호. KIA 타이거즈와 데뷔전 데뷔타석 홈런보다 시상식이 더욱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직히 제 지분이 26~27%는 되는 것 같습니다."(한화 이글스 정우람)

35세이브로 올 시즌 최다 구원에 성공한 정우람. 소속 팀이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했는데 본인의 공헌도를 묻자 이정도는 된다고.

"나에게 1루 맡긴 것 때문에 욕 먹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1루 자리 빈다면 볼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습니다." (LG 트윈스 김현수)

올 시즌 도중 본 포지션인 좌익수가 아닌 1루수로 출장했던 김현수. 이 때문에 류중일 LG 감독이 욕을 먹은 것을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는 "1루 자리가 빈다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넥센 타이어 대표님 감사합니다."(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올 시즌 넥센으로 돌아와 팀의 주포로 활약한 박병호의 수상 소감.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였던 넥센 타이어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2019시즌부터 키움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를 맡게 된다.

"짊어지고 가야할 책임을 지고, 더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두산 베어스 김재환)

타점왕·홈런왕 그리고 최우수선수(MVP)까지 타낸 김재환의 수상 소감. 지난 2011년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꼬리표를 달게 된 그다. 이 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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