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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송교창 이어 역대 두 번째 고교생 프로직행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프로농구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에 직행하게 된 서명진(19, 부산중앙고)이다.

KBL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열었다. '최악의 세대'라는 평가 속에서도 각자의 길을 찾아갔다.

인상적인 인물은 서명진이다. 1999년생인 서명진은 187.7㎝의 신장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명장'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지명을 받았다는 점이다. 유 감독은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명장이다. 유 감독의 지도력에 서명진의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명진은 지난 2015년 전체 3순위로 전주KCC의 지명을 받아 올 시즌 주전 입지를 굳힌 송교창에 이어 역대 2번째 고졸 1라운드 선수가 됐다. 소위 대학에 가지 않고 도전한 얼리 드래프트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벅찬 소감을 전한 서명진은 "대학도 가지 않은 저를 뽑아주신 현대모비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 부모님께도 프로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데 대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가 되고 싶은 배고픔에 남들과 다른 길을 택했다. 험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꼭 완주해서 다른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싶다"고 전했다.

서명진 외에도 일반인 선수들이 지명을 받는 이변(?)도 있었다. 고양 오리온은 1라운드에서 가드 조한진(동해규슈대학)을 선발해 장내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3라운드 7순위 삼성도 중앙대 휴학 중인 일반인 강바일을 선발, 큰 박수를 받았다.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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