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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폰XR' 가격 대폭 ↓…최저 26만원까지


NTT도코모, 할인행사 진행…한국은 별다른 움직임 없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일본에서 '아이폰XR' 가격이 대폭 인하됐다. 애플이 주요 이동통신사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지난 26일부터 애플 아이폰XR의 단말기 가격을 30%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12개월 약정 시에는 가격을 추가 인하한다.

새로운 할인 결합 요금제를 적용하면 일본의 아이폰XR 가격은 64GB 메모리 기준으로 최저 2만5천5920엔(약 26만원)까지 떨어진다.

최대 할인을 받으려면 12개월 약정 동안 아이폰XR 기기값 일부를 NTT도코모가 매월 부담하는 서비스에 가입하고, 신규 가입 고객에게 기기값을 할인해 주는 '아이폰 데뷔 할인(8천424엔 할인)'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여기에 도코모 온라인 쇼핑몰에서 단말기 가격을 5천184엔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아이폰XR 최저가는 3만9천528엔(약 39만원)이었다. 아이폰XR의 일본 출고가는 최저 9만8천496엔(약 98만원)~최고 11만6천640엔(약 116만원)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내 주요 이동통신 3사의 아이폰XR 판매대수는 지난해 판매된 아이폰X보다 약 30% 적은 수준이다. 이처럼 아이폰XR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판매되면서 결국 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이통사인 소프트뱅크와 KDDI도 조만간 가격 할인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주요 공급사에 아이폰XR 생산라인 증설을 중단하도록 요구했고, 아이폰XS 시리즈 주문량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단종시켰던 아이폰X의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은 아이폰XR의 출고가가 용량에 따라 최소 99만원~최대 120만원이다. 이동통신사용 제품 가격은 최소 99만원~최대 118만8천원이다. 3만원대 요금제 선택 및 24개월 약정시 지원금은 이통사에 따라 3만9천~4만200원,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선택시 이통 3사 모두 19만8천원을 할인해 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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