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11월 기업 업황이 전산업에 걸쳐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업황은 전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업황은 전산업이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은 73, 비제조업은 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업황BSI(73)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석유정제(-18p)가 하락했으나 선박 수주 및 건조 증가한 조선(+18p), 조선 회복에 따른 부품 수요가 증가한 금속가공(+8p),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가 확대된 화학(+4p) 등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6, 0p)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소기업(69, +4p)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또한 수출기업(79, +2p)과 내수기업(70, +3p)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제조업의 12월 업황전망BSI(71)은 조선(+13p) 등이 상승했으나 전자영상통신(-6p)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경쟁 심화와 수요 부진 우려 탓이다.
아울러 비제조업의11월 업황BSI(74)은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1p) 등이 상승했으나 시스템통합(SI) 등 소프트웨어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정보통신업(-2p), 비수기에 진입한 예술스포츠(-8p)2) 등이 하락했다.
12월 업황전망BSI(74)는 SOC 투자 증가 기대감에 전문과학기술(+7p) 등이 상승했아나 9·13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분양시장 부진 우려 탓에 부동산업(-8p)2)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한 91.6을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93.2를 보였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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