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19득점'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8연승 질주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린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웃었다.

우리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61-56으로 이기고 개막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KB스타즈는 6승 2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박혜진이 1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중심을 잡고 크리스탈 토마스가 13득점, 최은실이 11득점을 해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해냈고 강아정 14득점, 카일라 쏜튼이 15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장신 센터 박지수가 수비에 집중하도록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쉼없이 시도했다. 박혜진이 내외곽을 부지런하게 오가며 득점을 해내자 KB스타즈의 수비는 크게 흔들렸다.

2쿼터 37-29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최은실의 버저비터 3점슛이 림을 가르는 등 줄곧 리드했다. 토마스가 골밑을 주름 잡으며 56-47로 리드했다.

4쿼터 KB스타즈가 박지수의 득점에 강아정의 3점슛으로 따라왔다. 하지만, 박혜진과 토마스의 콤비 플레이를 막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