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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웨어러블 시장 정상 차지


3분기 판매 증가율 91%…애플도 54%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가성비를 내세워 매분기 성장을 지속했던 샤오미가 마침내 웨어러블 시장의 정상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3분기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출하량 690만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1.5%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미밴드3의 인기와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판매증가로 3분기 웨어러블 출하량이 전년대비 91% 늘었다. 이에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3.7%로 핏빗과 공동선두에서 올해 단독 1위로 승자가 됐다.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 확대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사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1년전 중국 비중은 80%였으나 올해 60%로 20%p 줄었다.

반면 공동 1위였던 핏빗은 출하량 350만대로 지난해보다 3% 줄면서 3위로 떨어졌다. 판매부진으로 시장 점유율도 10.9%로 하락했다.

2위 애플은 고가모델인 애플워치 시리즈4의 출시에도 기존 구형모델의 가격인하로 구매가 늘어 출하량 420만대, 시장 점유율 13.1%를 기록했다. 특히 출하량이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4위 화웨이와 5위 삼성전자는 각각 출하량 190만대, 180만대, 시장 점유율 5.9%, 5.6%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의 인기와 저가모델의 판매호조로 출하량이 1년전보다 91% 늘었다.

3분기 웨어러블 시장은 애플과 핏빗의 제품에 헬스체크 기능이 탑재되어 구매수요가 늘어 출하량 3천200만대로 전년대비 21.7% 확대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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