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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의 로봇택시 사업, 노다지될까?


2030년 매출규모 127조6천억원…알파벳 성장 견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기반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웨이모의 로봇택시사업이 회사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자은행 USB증권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은 웨이모의 로봇택시 사업의 상용화로 2030년 이 회사 매출액이 1천140억달러(약 127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모는 이번주부터 미국 피닉스시 인근 4개 도시 중심의 160km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웨이모원'을 시작했다.

웨이모는 지난해 4월부터 이 지역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1년 넘게 테스트해왔다. 시범지역이 경쟁사인 리프트나 우버보다 작지만 주행 테스트 거리는 훨씬 길고 방대하다.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10년 이상 자율주행차 기술을 테스트해왔으며 현재 600대 차량을 미국 25개 도시에서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AI 플랫폼이나 지도를 자동차 제조사에 라이선스 판매하거나 승객들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모빌아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사업을 추진중인 인텔은 2035년 자율주행차 누적 시장규모가 8천억달러(약 896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UBS증권은 웨이모만의 매출규모를 127조원으로 예측해 로봇택시 사업자 중 가장 경쟁력이 클 것으로 봤다.

웨이모 외에 GM 크루즈, 리프트, 우버 등도 잇따라 로봇택시 사업을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업체간 경쟁으로 시장규모가 더욱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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