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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트리플 크라운' 현대캐피탈, KB손보 꺾고 1위 점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주포' 파다르(헝가리)의 활약 속에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22)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12승 3패(승점 32)가 되며 대한항공(10승 4패, 승점31)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6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3승 11패(승점 11)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팀내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다. 그는 후위 공격 9개, 서브와 블로킹 각각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시즌 8호·개인 8호·남자부 통산 147호)도 달성했다.

문성민과 신영석도 각가 10점씩 올리며 파다르 뒤를 잘 받쳤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브라질)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소속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공격 고삐를 바짝 댕겼다. 주장 문성민이 활약했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해당 세트에서만 7점에 공격 성공률 62.5%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앞세워 1세트를 가볍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파다르가 힘을 냈다. 파다르는 해당 세트에서 7점으로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도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점으로 제몫을 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반격에 나섰고 8-5까지 앞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문성민에 전광인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중반 승기를 잡았다. 파다르가 오픈 공격에 이어 2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해 13-12로 역전했다. 두팀은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고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파다르가 후위 공격을 시도해 점수을 얻어 24-21 매치포인트를 앞뒀다.

KB손해보험이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22-24로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퀵 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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