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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결사' IBK기업은행 어나이 "체력 문제 OK"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화력대결에서 미소를 지었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당일 승리로 세트 득실률에서 GS칼텍스에 앞서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전은 흐름이 매 세트 요동쳤다.

그러나 '한 방'이 확실한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 추격을 뿌리치고 마지막에 웃었다. '주포' 어나이(미국)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8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공격 성공률은 42.25%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5일 치른 GS칼텍스전과 비교해 공격 점유율은 조금 더 늘어났다. 어나이는 흥국생명전에서 공격 점유율 47.33%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맞은 마지막 5세트는 50%를 훌쩍 넘겼다.

어나이는 흥국생명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GS칼텍스전은 수비도 그렇고 서브 리시브가 잘됐다. 그리고 코트에 나온 모든 선수들이 잘 뛰었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치렀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자주 더 많이 승리한다면 힘이 덜 들 것 같다"고 웃었다. 어나이처럼 팀내 주 득점원으로 뛰며 공격을 많이 시도하다보면 체력적으로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어나이는 "아직까지는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당일 경기까지를 기준으로 12경기(48세트)에 출전해 337점을 올렸다. 여자부 개인 득점 부문 1위다. 2위 흥국생명 톰시아(폴란드, 270점)를 비교적 여유롭게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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