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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타이스 48점 합작' 삼성화재, 4위 점프..한전은 15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박철우와 타이스(네덜란드)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15연패로 몰아넣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0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31-29 25-23 20-25 25-23)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9승 6패(승점 23)가 됐다. 2연승으로 내달리며 우리카드(7승 7패 승점 23)를 승수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즌 개막 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또 미뤘다. 승리 없이 내리 15패(승점 4)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철우는 블롱킹 4개를 포함해 19점으로 제몫을 했고 송희채도 오랜만에 15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감기 몸살에서 회복한 서재덕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와 팀내 최다인 23점을 올렸고 공재학이 15점, 최홍석이 13점, 조근호까지 10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 15-7로 한국전력에 우위를 보였으나 고전 끝에 승수 하나를 더했다. 1세트 22-18로 앞서며 승기를 잡나했으나 상대 반격에 흔들렸다. 결국 듀스 끝에 가로막기 하나로 세트를 먼저 따냈다. 삼성화재는 30-29 상황에서 서재덕이 시도한 공격을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잡아내 세트 승부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접전이었고 세트 후반 삼성화재 집중력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22-22에서 박철우와 손태훈이 한국전력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아 24-2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이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박철우가 오픈 공격으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만회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4세트에서도 중반까지 15-10으로 앞서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다시 한 번 블로킹 효과를 봤다. 지태환의 가로막기로 16-16을 만들며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타이스에 이어 지태환이 다시 한 번 한국전력 공격을 가로막았고 20-19로 역전했다. 세트 후반 삼성화재가 웃었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다가 타이스가 시도한 후위 공격과 박상하의 속공으로 24-23으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한국전력은 듀스를 노리며 서재덕이 오픈 공격을 시도했으나 라인을 벗어나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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