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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연·펠리페 46점 합작'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6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6일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더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8-26 28-30 25-23)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로써 지난달 15일 한국전력전 승리(3-1 승) 이후 6연패에 빠졌으나 OK저축은행 발목을 잡아채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6위 제자리에 머물렀으나 4승 11패(승점 14)가 됐다. OK저축은행은 시즌 10승째를 노렸으나 9승 6패(승점 27)로 3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브라질)와 황두연 쌍포가 힘을 냈다. 펠리페는 26점, 황두연은 20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이선규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모자랐고 범실(41개)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다.

매 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1~3세트는 연달아 듀스까지 가는 승부가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24-24 상황에서 펠리페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두 차례 시도한 후위 공격을 모두 코트에 꽂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듀스 승부에서 웃었다. 26-26 상황에서 황두연의 후위 공격으로 27-26 리드를 잡았고 이어 이선규가 상대 차지환 공격을 가로막아 2세트도 가져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28-28로 팽팽한 가운데 황두연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두 번 모두 아웃되면서 OK저축은행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분위기를 추스렸다. 펠리페, 황두연 등을 앞세워 공격 고삐를 바짝 당겼다. OK저축은행도 끝까지 따라붙었다. 21-23에서 요스바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23-24까지 좁혔다.

그러나 듀스를 노린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이 아웃되면서 KB손해보험이 승리의 휘파람을 불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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