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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친박 지지 받은 나경원 당선에 "김무성 추대론 나올 것"


"친박 결속력 드러난 만큼, 비박도 뭉치게 될 것"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는 12일 친박계(친박근혜계)·잔류파의 지지를 받아온 나경원 의원이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에 대해 "친박의 결속력이 드러난 만큼, 이제는 비박도 뭉치게 되고 '무대(김무성 의원의 별명) 추대론'이 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나 의원의 당선으로) 김무성 의원의 영향력이 앞으로 좀 줄어들지 않겠느냐"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한번은 쉬는 게 좋겠다"면서 내년 초에 예정된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이어 "복당파의 발언권이 축소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도 앞으로 (입지가) 좀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가 총 103표 중 68표를 얻은 것과 관련해선 "언론사의 일선 정치부 기자들은 나 의원의 우세를 점쳤는데, 그래도 이만큼 차이가 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와 경쟁했던 비박계 김학용 의원은 35표를 획득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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