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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경원 당선 축하, 12월 임시국회 속히 열어야"


유치원 3법, 선거제 개편안 등 여야 논의 착수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에게 "12월 임시국회 개회를 조속히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정기국회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 등 유치원 3법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서도 가급적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국회운영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달라"는 메시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가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아주 긍정적인 좋은 말씀을 하셨다"며 "우리 당 원내 지도부도 나경원 원내대표와 협의해 12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고 유치원 3법을 포함한 민생·개혁 입법안을 잘 처리하도록 협상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치원 3법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부가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한다"며 "올해 반드시 유치원법을 통과시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나경원 원내대표와 첫 회동에서 1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와 야 3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선거법 개정 요구, 유치원 3법 등 시급한 법안 처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신임 원내 지도부와 자주 만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나경원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보수 야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러닝메이트인 정용기 의원은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됐다. 나경원 의원은 상대 후보인 김학용 후보와 함께 비박계로 꼽혔으나 친박계의 집중 지원으로 압승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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