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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면'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키운다


겨울 맞아 우동 국물 스프 별첨한 '윈터에디션'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팔도가 '비빔면'을 연중 즐기는 별미면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본격 나섰다.

13일 팔도는 겨울을 맞아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봄꽃비빔면'에 이은 두 번째 시즌 한정 제품으로, 팔도는 한정판 제품을 통해 봄, 겨울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빔면 윈터에디션'은 기존 '비빔면'에 우동 국물 스프를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총 500만 개 분말 스프를 추가로 제작해 봉지 당 1개씩 담았다. 국물 스프는 가쓰오부시로 맛을 내 감칠맛을 살렸다. 종이컵 1개 분량의 뜨거운 물에 넣어 ‘비빔면’과 함께 먹으면 좋다.

팔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패키지도 변경했다. 특유의 파란색 바탕에 눈 덮인 풍경을 형상화해 포근함을 더했다. 겨울 한정판 제품 출시에 힘입어 국내 계절면 중 처음으로 연간 1억 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비빔면'은 한정판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를 확장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지난해 9월에는 '비빔면' 액상스프만 따로 제품화한 '팔도 만능비빔장'을 선보였다. 1회용 소포장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해외여행 등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7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최근에는 '비빔밥'으로 변신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먹을 수 있는 냉동밥 제품으로, '팔도비빔밥 산채나물' '팔도비빔밥 진짜짜장'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만우절 이벤트로 소개한 가상의 제품을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실제 상품화해 관심을 끌었다.

한창민 팔도 면BM팀장은 "지난 1984년 출시한 '팔도비빔면'은 차갑게 먹는 라면 시장을 처음 개척한 원조 비빔라면"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색다른 한정판 제품 출시를 통해 사계절 별미면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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