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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산보험대상에 김성태 연세대 명예교수 선정


지난 36년간 보험법 분야 연구활동으로 보험산업 성장에 기여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올해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김성태 연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김 교수가 '2018 대산보험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2006년 대산신용호 기념사업회가 제정한 대산보험대상은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보험이론 연구나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보험학술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보험산업발전 부문 수상자는 없다.

김 교수는 지난 36년간 보험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험법 논문 80여편을 작성하고 책 '보험법강론'과 '보험법' 등을 썼다. 프랑스보험법전을 번역하는 등 외국 보험법제 비교연구도 진행했다.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의 보험관련 위원으로 활동했다.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를 상법에 반영하는 등 건전한 보험법 체계 정립에도 힘썼다. 한국보험법학회와 한국보험학회 학회장을 역임했다.

손봉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내 대표적 보험법학자로 학계는 물론 보험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험학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은 보험분야 국내 최대 규모로 대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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