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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SLO·닐로 등 작가들 회원 유치…저작물 관리 능력과 비전 주목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최근 회원수 3만 명을 돌파한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가 신규 회원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성으로 최근 주가가 높은 작가들을 잇따라 회원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명 드라마 음악 감독 이필호, 최철호 씨를 비롯, 방송음악작가들 다수가 타 신탁단체로부터 한음저협으로 복귀한 것을 시작으로 한대수, 박시춘(상속인)을 포함해 약 1년 간 150여 명의 작가들이 한음저협으로 돌아왔으며, 닐로, SLO, 방달, LnB 등 떠오르는 프로듀서들 또한 협회로 이전해왔다.

SLO는 지난 4월 종영한 Mnet '고등래퍼2' 팀대항전에서 오담률과 이로한이 선보였던 경연곡 '북'을 만들었던 힙합 프로듀서로 '북'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프로듀서 방달 또한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777' 경연곡인 '빌어먹을 인연'을 공동 작곡했으며, 힙합 신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인 식케이(Sik-K) 앨범에도 다수의 곡으로 참여했다.

닐로는 올 한해 '지나오다'로 역주행의 아이콘에 등극, 가요계에 큰 이슈를 남긴 싱어송라이터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일부 뮤지션 사이에서 한음저협에 대한 신뢰가 입소문을 타며 많은 기존 작가들에게서 문의가 오고 있다"며, "작가들은 지금의 저작물 관리 능력 뿐만 아니라 앞으로 협회가 개척하고 발전시킬 비전에 오히려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 단체인 한음저협은 6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음악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빠짐없이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작사/작곡가들의 저작재산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작권료 징수액 1,768억을 기록해 세계 음악 저작권 단체 가운데 1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징수액 2,000억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은 "많은 음악 작가들이 이렇게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의 하루하루가 국내 음악 저작권 역사 그 자체라는 생각을 갖고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회 살림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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