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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우승·A매치 무패 신기록'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이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베트남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말레이시아와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이로써 결승 1차전을 포함해 합계 스코어 3-2로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겼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스즈키컵 정상에 올랐다.

또한 베트남 축구는 당일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전 승리로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로써 프랑스(15경기)를 따돌리고 A매치 최장 무패 신기록을 달성한 팀이 됐다.

박 감독도 베트남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앞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올해 초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9월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베트남은 스즈키컵 우승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베트남은 지난달(11월) FIFA 랭킹 100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통해 역대 최고인 지난 1998년과 2003년 기록한 98위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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